고객의 운영 데이터를 날려본 적이 있는가?
난 있다. 창피한 일이지만 10여년 전 어떤 골프장 웹사이트 개발로 바쁠 때 운영 데이터베이스 작업 중 테이블 하나를 날려버렸었다.
그땐 의욕이 앞서고 안정성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어서 개발용 데이터베이스를 따로 만들지 않고 운영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붙어서 작업을 했다. 다행히 백업 테이블이 있고 고객이 수기로도 관리하던 사항이라 시간이 좀 들더라도 복구가 가능했지만 그런 대비책이 없었더라면 어떡했을까 지금도 생각해보면 아찔하다.